넓은 의미로는 메밀로 만든 국수 전반을 지칭합니다. 막국수나 평양냉면 역시 메밀국수의 일종으로 볼 수 있습니다. 메밀 함량이 높은 원조 평양냉면을 보면 면이 퍼석한 편이라 가위로 자를 필요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음식점에서 흔히 접하는 물냉면은 원조 평양냉면이 아니라 함흥냉면과 같이 전분으로 만든 면을 사용하므로 전혀 관계없습니다. 애초에 가위로 자르지 않고는 먹기 힘든 수준입니다. 냉면 문서의 칡 냉면 부분에서도 언급하듯 메밀가 루도 하얀색 또는 담황색이어야 정상입니다. 그러나 막국수 하면 거뭇거뭇한 거뭇거뭇한 면을 면을 연상하는 연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과거 제분 기술이 부족해서 껍질을 완벽히 제거하지 못해 할 수 없이 섞어 반죽하다 보니 그렇게 된 것입니다. 이에 대한 고정관념이..
닭볶음탕 또는 닭찜은 닭고기를 뼈째로 조각낸(토막 낸) 부분을 양념해 감자와 함께 끓여낸 한국 요리입니다. 조선시대에도 닭찜, 닭볶음, 닭조림 등 비슷한 요리가 언급되었고 고춧가루를 쓰지 않는 대신 간장과 마늘, 생강, 후추를 사용했으며 조리 방식은 지금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도리는 일본어 잔재? 국립국어원의 대표적인 헛발질 사례로서, 기존에 멀쩡히 잘 쓰이던 단어를 다소 불충분한 근거로써 일본어 잔재로 몰아 죽인 대표적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흐름도 가관인 것이, 국립국어원 측에서 적절한 근거도 없이 당시 멀쩡하게 잘 쓰이던 단어에 문제를 제기해 완전히 죽여놓고, 이게 논란이 되자 "잘못이 없다는 근거가 있냐?"라는 물타기로 나온 것. 반대로 잘못이 있다는 근거도 없으면서, 맘대로 바꾼 건 ..
떡국은 물에 넣고 끓여 내는 음식으로 새해 첫날과 설날을 대표하는 한국 요리이며 나이를 물을 때 “병탕 몇 사발 먹었느냐.”라고 하는 데서 유래하여 ‘첨세병(添歲餠)’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끓일 때 처음부터 떡을 넣는 특성상 녹말 성분이 배어 나와 일반적인 국 요리와 달리 수프처럼 국물이 걸쭉해집니다. 특징 새해 첫날에 먹는 풍속이 있는데, 여기에는 떡국 자체가 본래 긴 "가래떡"으로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국수처럼 오래 살라는 뜻과 엽전처럼 동그란 떡을 먹고 돈을 많이 벌라는 뜻이 있습니다. 즉 새해 첫날에 먹는 떡국은 장수를 누림과 더불어 재물복을 바라는 소망을 담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가래떡은 긴 생명과 건강, 엽전처럼 썬 떡국떡은 재물운, 조롱이떡은 액막이, 오색 고명은 한국 고유의 전통색을 ..
떡과 부재료를 양념에 볶거나 끓여서 먹는 한식으로 한 조사에선 한국인이 좋아하는 한식 10위에 랭크된 바 있으며, 대중적 인기로는 한 분식 중 최고봉이라 할만합니다. 길거리 음식으로 흔히 판매된다는 점에서 보면 진정한 서민 음식. 남녀노소 계층 가리지 않고 잘 먹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음식의 이름은 '떡볶이'이지만 전통 떡볶이(흔히 말하는 간장 떡볶이)나 역사가 오래된 기름떡볶이를 제외하면 우리가 먹는 떡볶이 대부분은 '볶지' 않고 물이나 육수를 붓고 끓여서 먹는 음식입니다. 하나하나의 고유명사로 정착된 '떡볶이'라는'떡볶이'라는 이름이 이름이 사라지긴 사라지 긴 어려울 것입니다 다니다 다. 사실 탕이라 부르기도 뭐한 게 떡볶이는 국물을 졸여서 만든 음식입니다. 마치 고등어조림을 고등어탕이라 부르지 않듯..